- 민형배 의원 보좌관 출신, 행정·정치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통과 실행의 구청장’을 향한 도전

광주 광산구의 정치지형이 다시 요동치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물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민형배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낸 박광식이 광산구청장 출마를 공식화하며 조용하지만 단단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기자는 그의 발걸음을 따라가며, 광산구의 현실과 그가 꿈꾸는 비전을 함께 들여다봤다.
“보좌의 자리에서, 책임의 자리로”
박광식은 오랫동안 중앙과 지방의 경계를 넘나들며 정무와 행정을 경험해왔다.
민형배 의원실 보좌관, 광산구청 정무비서실장, 전남도 국회협력비서관 등 그가 걸어온 길은 화려하진 않지만 실무 중심의 궤적이다.
‘보좌’라는 자리는 묵묵히 뒤에서 조정하고 소통하는 자리였지만, 그 안에서 그는 정책의 방향과 현장의 온도를 모두 배웠다.
記者의 눈에 비친 박광식은 ‘정치인’보다는 ‘행정가’의 기질이 짙다.
말보다 듣기를, 구호보다 실행을 중시한다.
“지역의 균형과 사람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겠다”는 그의 메시지는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라, 보좌관 시절부터 몸으로 익힌 실무자의 언어처럼 들린다.
“균형발전 없는 성장, 광산의 미래 없다”
광산구는 광주의 성장축이자, 신도시와 구도심의 격차가 공존하는 지역이다.
첨단산단과 수완지구가 급성장했지만, 구도심의 상권과 생활환경은 여전히 제자리를 맴돈다.
박광식은 이런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신도심의 발전이 구도심의 소외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그의 말 속에는 광산구 행정의 중심을 ‘균형’에 두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記者는 현장을 둘러보며 그가 강조하는 ‘균형발전’이 단순한 개발 논리가 아니라, 삶의 질의 균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본다.
도시의 겉모습보다 주민의 체감이 우선이라는 철학이 그의 말과 행보 속에서 일관되게 느껴진다.
중앙과 지방을 잇는 ‘정책 브릿지’
박광식의 또 다른 강점은 ‘연결력’이다.
그는 중앙정부, 도청, 국회 등과의 협력 라인을 통해 지역 사업과 예산을 조정해온 실무형 인물이다.
이런 경험은 향후 구청장으로서 광산의 산업기반 확충, 청년일자리 확대, 생활복지 강화 등 정책 실행의 속도감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이 된다.
記者는 지방자치의 본질이 결국 “얼마나 외부 자원을 지역으로 끌어올 수 있느냐”에 있다고 본다.
그 점에서 박광식의 경력은 광산구가 더 큰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하나의 ‘정책 자산’이다.
“소통과 실행의 리더십으로 답해야”
물론 그의 앞에는 현실적 벽도 존재한다.
여론조사 수치상 인지도는 여전히 낮고, 현직 구청장의 존재감은 압도적이다.
그러나 정치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한 지지율이 아니라 방향과 메시지의 일관성이다.
박광식이 주민에게 보여줘야 할 것은 거창한 비전보다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다.
마을의 주차 문제, 복지의 사각지대, 청년 일자리의 불균형 같은 작지만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행정이 곧 신뢰의 정치다.
記者는 박광식의 조용한 행보 속에서 ‘소통형 실무자’의 진정성을 본다.
그는 권력을 탐하기보다, 역할을 맡고 싶어 하는 사람처럼 보인다.
그리고 지금의 광산구는 그런 리더십을 절실히 필요로 한다.
“광산의 미래는 균형과 실행에 달려 있다”
광산은 지금 새로운 균형을 요구한다.
산업과 복지, 성장과 환경, 신도심과 구도심이 함께 숨 쉴 수 있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
박광식이 그 균형의 중심에 설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는 “행정의 언어로 정치의 변화를 말하는 사람”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그 점이야말로 광산의 변화가 시작될 수 있는 작은 가능성일지도 모른다.
박광식의 도전은 지금 시작이다.
그가 보여줄 ‘변화의 행정’, ‘실행의 정치’가 광산의 새로운 균형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그 향방을 지켜볼 일이다.
[기자 한 줄 평 | 박광식, 어떤 인물인가]
중앙과 지방의 실무를 모두 경험한 행정형 정치인
- 화려한 언변보다는 조용한 실행력
- 광산의 균형발전 ‘실무 해법’을 제시할 가능성
- 향후 과제: 인지도 확보와 생활정치의 실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