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학부모와의 소통으로 ‘믿을 수 있는 교육’ 실현 다짐

전라남도 교육의 변화와 개혁을 외치는 새로운 목소리가 등장했다.
강숙영 교육학 박사가 내년 전라남도 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교실의 현실에서 출발하는 교육개혁”을 약속했다. 그는 “학생과 학부모가 다시 학교를 믿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전남 교육은 지역 간 격차, 교사 역량 강화 부족, 학생 맞춤형 교육 미비 등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다. 특히 농어촌·도서 지역의 교육 인프라 부족과 도시 지역과의 불균형은 여전히 큰 과제다. 강 박사는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교육청의 중심은 책상이 아니라 교실에 있어야 한다”며 ‘찾아가는 교육 현장 간담회’를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매달 지역별 학교를 순회하며 교사·학생·학부모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정책 의견을 실시간으로 수렴하는 **‘열린 소통 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학부모 교육 포럼’과 ‘청소년 정책위원회’를 구성해 정책 수립 과정에서 학부모와 학생의 참여를 제도화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강 박사는 교사의 자율성과 전문성 강화를 핵심 과제로 꼽는다. 교사 맞춤형 연수와 멘토링 제도, 연구회 지원을 확대하고, 정서 지원 및 진로 탐색 중심의 학생 맞춤형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교사가 성장해야 학생이 행복하다”는 그의 철학이 반영된 정책 방향이다.
또한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모든 학교에 균등한 스마트 기자재를 보급하고, 전남의 문화와 산업을 반영한 지역형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강 박사는 “아이들이 지역의 정체성을 배우며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화려한 구호보다 진심이 통하는 교육감이 되겠다”며 “작은 학교, 소외된 지역, 그리고 이름 없는 학부모 한 분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전남 교육의 변화는 책상 위 정책이 아닌 현장의 목소리에서 시작된다.
강숙영 박사의 행보가 전남 교육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