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인 북구청장, 뉴스토마토 방송 출연…“북구형 주치의제, 전국 모델로 확산”
문인 광주광역시 북구청장이 최근 뉴스토마토 방송 ‘임혜자의 야단법석’에 출연해 북구의 대표 정책과 향후 비전을 심도 있게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문 청장은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세계적 작가 반열에 오른 중흥동 출신 한강을 기리는 ‘북구 문학의 밤’ 행사를 회고하며, 지역 문화 자긍심을 강조하는 한편,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청사 외벽에 내건 ‘파면 현수막’에 얽힌 심경도 소상히 털어놓았다. 그는 “과태료를 세 차례나 물었지만 민주시민의 뜻을 표현하는 것이 더 크다고 생각했다”며 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밝혔다.
방송의 초점은 북구의 혁신 정책에 맞춰졌다. 문 청장은 ‘10분 거리 생활 SOC 르네상스’, ‘지역화폐 부끄머니’, ‘북구형 주치의제’를 3대 대표 정책으로 꼽았다. 특히 지역화폐 ‘부끄머니’는 전국 최고 수준인 18% 선할인 혜택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지역 상권을 살리는 실질적 효과를 내고 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기본사회 비전과 맞닿아 있는 정책”이라며, “차별 없는 보편적 혜택을 통해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북구형 기본사회 실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광주 자치구 최초이자 유일하게 6년 연속 예산 1조 원을 달성한 성과도 언급됐다. 문 청장은 국비 확보와 각종 공모사업 유치를 통한 3천억 원 규모의 상사업비를 재투자해 주민 복지와 인프라로 이어간 성과를 소개하며, “예산은 행정의 근간이며, 주민 체감형 정책은 재정의 튼튼함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이날 가장 주목받은 대목은 ‘광주 북구형 주치의제’였다. 이 제도는 이재명 대통령이 역점 추진하는 국민건강주치의제와 궤를 같이한다. 문 청장은 “북구는 노인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현장 경험과 역량을 인정받아 국정기획위원회의 직접 제안을 받았다”며 “주치의제는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로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전국 확산의 선도 모델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현재 인하대 연구용역과 의사·약사·간호사회 참여 TF를 가동 중이며, 오는 10월 시범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주민 체감 정책 외에도 문 청장은 극한호우 피해 복구 과정과 특별재난지역 선포의 뒷이야기를 전하며, “기후재난 시대에 선제적 예방이 중요하다”며 ‘7개 권역 22개 침수 예방사업’ 추진 계획을 소개했다. 지역 경제, 복지, 안전까지 망라하는 정책을 주민과 함께 설계하는 행정 철학이 방송 내내 드러났다.
정치적 진로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최근 데이터앤리서치 조사에서 광주 5개 구청장 중 온라인 관심도 1위를 차지한 그는 광주광역시장 출마설에 대해 “주민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즉답을 피했지만, “겸손하게 주민 속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 철학과 궤를 같이하며 성과를 입증해온 점에서, 그가 차기 지방선거에서 광주광역시장 후보군의 중심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방송 이후 더욱 힘을 얻고 있다.
문 청장은 끝으로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해 청년 일자리와 인구 유출 방지를 이루겠다”며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의 균형발전·민생 철학과 맞닿은 방향으로, 문 청장이 광주를 넘어 국가 정책 무대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방송 출연은 문 청장의 지난 7년 성과와 향후 비전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자리였으며, ‘북구형 주치의제’의 성공이 전국적 확산을 이끌 관건이라는 점에서 큰 파급력을 낳고 있다.





